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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입문] 초보 아빠의 카메라 고르기 -4편(중): 미러리스 추천 어떤걸 골라야 할까?

모로스 2013. 11. 19. 20:36


오늘은 올림푸스와 파나소닉 미러리스 카메라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미러리스 카메라 세계에서는 올림푸스와 파나소닉은 형제같은 회사입니다. 

최초의 미러리스 카메라를 만든 회사가 파나소닉이라는 사실조차 생소한 분들에게는 

위에 언급한 형제라는 안내가 낯설게 느껴지실 겁니다. 

카메라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부품은 센서입니다. 

두 회사는 마이크로 포서드로 명명된 센서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보통 카메라 제조사들이 독자적인 센서를 사용하는 것과 다른 점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림푸스를 대표하는 미러리스 펜, 

파나소닉를 대표하는 미러리스 루믹스는 외관을 제외한 많은 부분이 닮아있습니다. 

센서뿐만이 아닙니다. 카메라 렌즈를 결합하는 마운트 또한 같습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올리푸스 렌즈가 파나소닉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반대도 가능하구요.




이렇게 형제같은 제품이지만 다른 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우선 첫번째 차이점으로는 올림푸스의 경우 손떨림 방지 기능을 바디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손떨림 방지 기능이란 쉽게 말해서 사진을 찍을때 셔터를 누르는 충격으로 

카메라가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흔들린 사진을 찍게되는 것을 방지하는 기술입니다. 

특히 빛이 부족한 환경이나 저속 촬영, 흔들리기 쉬운 망원렌즈를 사용할 때 유용한 기능입니다. 

이런 기능은 일반적으로 카메라 렌즈에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올림푸스는 바디에 손떨림 방지 기능을 넣음으로써 다양한 렌즈를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반면, 파나소닉 미러리스의 경우에는 AF(오토포커스) 성능에서 

올림푸스 펜시리즈에 비해 우위를 보입니다. 

빠른 AF를 바탕으로 동영상 촬영과 움직이는 피사체를 추적하는데 유리합니다. 

따라서, 사진과 동영상 모두 사용하려는 목적에는 파나소닉 제품이 

더 적합하다는게 정설이었으나 최근에 출시된 펜시리즈에서는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기에 파나소닉만의 장점이라고 보기는 어렵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오히려 고감도 노이즈가 더 뛰어나다는 점을 파나소닉의 장점으로 꼽는 분들이 있습니다. 

판매량에 있어서 국내 소비자들은 올림푸스에 손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클래식한 외모의 펜 시리는 여성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안타깝게도 파나소닉 루믹스 시리즈는 국내 출시되고 있는 미러리스 중 가장 저평가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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