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아기 김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아기 김밥을 소원이를 달래며 겨우 만들어 보았어요.
울 소원이는 낮잠이라도 잘 자면 그 시간에 무언가를 하겠는데
엄마가 옆에 있지 않으면 금방 깨서 제가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답니다.
아가를 키우는 엄마라면 공감되시죠?
정말 나 혼자 무엇인가를 할 시간이 없다니깐요.ㅠㅠㅠ
어째든 울 소원이가 제가 정성드려 밥을 해 주면 뭐든지 잘 먹으면 좋을련만
자기입에 맞지 않으면 먹지 않고 입에서 퉤~~하고 버린답니다.
아무리 그래도 음식 솜씨가 부족한 엄마지만 정성껏 이유식을 했건만....
속상합니다. 살짝 아이에게 화도 내기도 하구...
그래서 생각한 것이 바로 아기 김밥이었어요.
김을 좋아하고 쇠고기도 먹여야 하구 야채도 먹일 수 있는 방법이...
그래서 처음으로 아기 김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아기 김밥 만드는 방법을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소원이가 도와주질 않네요.ㅠㅠㅠ
<내 맘대로 엄마표 아기 김밥 레시피>
1.밥을 참기름 2방울 넣고 간을 했어요.
2.재료속 준비
-당근은 가늘게 썰어 삼기
-달걀지단 만들기
-쇠고기는 핏물을 30분정도 뺴고 참기름 한방울 넣고 볶기
(전 얼마전까지 핏물은 오래 빼는 게 좋은 거라 생각했어요.ㅋㅋㅋ
아직 초보맘이니까요.ㅎㅎㅎ)
3.김1/4을 자른 후 그 위에 밥을 넣고 김밥 재료를 넣고 돌돌 예쁘게 싼다.
아기 김밥 완성!!!!!!!!
울 소원이 아기 김밥 완전 잘 먹어요.ㅎㅎ
이거 먹고 또 이만큼 아기김밥을 더 먹었어요.
잘먹으니깐 한편으로는 기분이 좋은데 다른 한편으로는 엄마가 음식솜씨가 없어 잘 먹지 않았다는 생각에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어떻게 맛있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해 봐야겠네요.
엄마가 된다는 거 정말 쉬운 일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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