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타고 증조외할머니 병문안 가는 길~~
중앙선 타고 6호선 타고
가는 길이 멀기도 멀다.휴~~
걸어다니기 전에는 아가띠에서 잘만 있더니
이제는 나온다고 땡깡을 부린다.
아기 걸어다니면 더 힘든다고 하더니 정말 그 말이 맞다.
넘 어려 뭐라고 하지도 못하겠고 마음을 다잡고
예쁜 목소리로 타일러보지만
당연히 들을 턱이 있나??
아가띠에서 내려주고 얼음 음료수를 사먹고
얼음만 든 플라스틱 컵을 주니 좋으신단다.
웃고 걸어다니고
어떤 할아버지는 아이 다치면 어떻하냐고 뭐라고 하시지만
난 이순간이 평화롭기만 하다.
뒤뚱뒤뚱 혼자서도 잘 다닌당~~~
지하철을 타니 아까보단 한결 수월하다.
역시 아이 맘을 달래줘서 그런가?
소원이는 창가를 보며 신기하듯 쳐다본다.
ㅋㅋ 이사진 내가 찍었지만
분위기 난다.ㅋㅋ
옥수역에서 득템한 울 소원이 머리핀~~~
ㅋㅋㅋ이 모든것이 이천냥~~~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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