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이 돌잔치날~~
어제 저녁까지 돌잔치 준비...
아침에 일어나서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준비...세팅...
남편이 뭐라고 한소리 하는 데...
'몰라 내 맘대로 해야지'
카메라로 찍어보니 색감도 괜찮고 이정도면 울 소원이 사진 찍어줘도 괜찮겠는 걸!!!
집에서 준비한것 치고는 굿굿굿!!!
남편은 세팅한다고 미리 사진 한 컷....
이제 손님만 오면 되겠다...룰룰랄랄~~~~~~
손님들이 오고 돌잔치 시작.....
남편 사진기는 남동생이 찍기로 하고
내 사진기는 여동생이 동영상을 찍었다.
남동생이 소원이 위해서 준비해 준 음식들을 맛있게 먹고 놀고 와서
저녁 늦게 서야 사진을 봤다.
아뿔사.....
이건 뭐지???
누구야?
돌사진이 없다
거의 대부분의 사진이 이렇게 검다...
DSLR이 이렇게 찍는 것이 어려운 것인가????
밖에서 돌잔치 안 하는 대신 집에서 차려줄려고
돌상 대여하는 것도 거의 보름동안 생각하고 인터넷 찾아보고
한 것인데 완전 망했다...
그나마 살짝 사람이 보이는 사진은 사진 구도도 모두다 똑같다. 헐~~~
글구 난 분명 2단 돌상을 만들어 놨는데
떡케익 있는 1단은 사진속에서 찾을 수가 없다.
어째 어째 어떻게....
속에서 불난다. 어떻게 준비한 건데....
남는 건 사진 뿐이라 얼마나 신경썼는데....
남길 사진 하나가 없다니....
정말 울고 싶다.
요리사인 남동생이 음식까지 해 줘서 미안해서 말도 못하고
정말 속탄다.ㅠㅠ
정말 뼈저리게 느끼는 건데
돌사진은 정말 정말 사진 찍을 줄 아는 사람에게 맡겨야 된다는 걸...
나도 사진을 잘 찍지는 못하지만 밝게 구도는 다르게 찍는데....엉~~엉~~~
시간을 되돌이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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